사랑스러운 우리 아기에게 간접경험을 시켜주면서 상상력을 키워주 아주 좋은 매개체. 바로 그림책입니다. 어린시절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들으면 잠을 청하곤 했는데요. 이런 기억이 엄마, 아빠와의 유대감을 쌓기 좋고, 아기의 심신안정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에겐 어떤 그림책을 읽어 줘야할까요? 오늘은 연령별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잘 기억하셨다가 아이에 연령에 맞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6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선이 크고 곡선인 화려한 색의 그림책

6개월 이전에 아이들은 그림의 형태를 자세히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는 굵고 큰 선으로 윤곽을 단순하게 처리했거나 화려한 색깔, 여러모양의 도형 등이 그려진 그림책을 그냥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가 바스락나는 헝겊책도 좋습니다.

7~12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가 많은 재미있는 그림책

생후 10개월이 지난 아이들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뇌가 발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언어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재밌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간 그림책이나 운율감이 있고 재밌는 표현이 많이 이루어진 짧은 글의 그림책을 읽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다 아이가 관심과 반응을 보이면"응, 이건 고양이라고해. 지난주에 산책하면서 봤지?" 이런식으로 아이와 소통을 하며 그림책 속 사물의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는게 좋습니다.

 

13~24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단순하고 아름다운 그램책

시각이 매우 발달하는 생후 13개월 부터는 그림책의 색채가 풍부하고 생생하고 생동감이 그려진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의 그림책이 더 좋습니다. 13개월 이후 부터는 아이가 직접 책을 넘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책을 보면서 고갯짓을 하고 혼자 중얼거리면 "아~그렇구나 아이처럼 친구도 샤워를 하네?" 등 아이가 보이는 표현에 부모님들도 따라서 반응을 해주고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25~36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아이가 겸험해본 스토리가 그려진 생활 그림책

이시기의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최고조에 있으므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림책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아이가 실제 경험과 연관을 지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골라주면 좋습니다. 그림 또한 실제 사물의 모습 그래도 명확하고 자세한 디테일까지 들어가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인지 수준이 점점 높아지므로 다양한 그림책을 볼 시기입니다. 새로운 책을 계속 구입해주기 보다는 집에 있는 책의 내용을 한번더 되풀이 해주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곤 한답니다.

 

37~48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구체적인 이야기와 개념이 있는 그림책

점점 이해력이 발달하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기이므로 줄거리를 가진 그림책을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자기와 사람 몸에 관심도 많아져 신체가 다른것에 대한 개념을 다룬 책들고 권할 만합니다. 다른 것 등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어야 하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부분을 다르게 읽을 테니 아이에게 맞춰보라는"식으로 단순하게 읽어만 주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좋습니다.

49~60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다양한 장르와 미술 기법이 들어간 그림책

다양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이 많은 시기입니다. 수채화, 세밀화, 유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그림책을 골고루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장르 또한 과학, 전래동화, 세계, 역사, 위인전, 생물 등 여러방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61개월~취학전 사이의 아이들은 깊이 있고 사회성, 도덕성을 가르쳐주는 그림책

탄탄한 스토리의 그림책, 책을 보고 아이가 느낌이나 생각을 말할 수있는 그림책에 흥미를 느낍니다. 지적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의 과학 그림책, 동시, 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책과 옳고 그름을 다룬 도덕 그림책도 보여주시면 좋습니다. 책을 읽어준 뒤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부모님과 역할극도 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꼭 해야하는 숙제가 아닌 놀이로 다가가야 합니다.

 

이렇게 연령별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도움이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들고 어렵더라도 노력을 하고 좋은 부모님이 되기 위해 힘을 내야합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한번씩부탁드립니다.